내돈내산

아베다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보태니컬 리페어 라인 사용 후기

모모쓰 2022. 6. 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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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에게 다른 제품을 한번 써볼까 하다가도 결국 돌아가는 클래식한 헤어제품 브랜드아베다이다. 첫 해외여행을 가서 꾸역꾸역 1리터짜리 로즈메리 민트 샴푸를 사 가지고 온 뒤로 몇 통을 쓰다 지겨워서 바꾼 샴퓨어 샴푸(지성 두피는 비추), 떨어지면 꼭 습관적으로 채워 놓는 비컬리, 패들 브러시까지 늘 화장대 한 구석에 아베다 제품을 구비하고 있으면 뭔가 기분이 좋다고 해야 할까 그런 것이 있다.


아베다
헤어 드레서인 호스트 러셀 바커가 인도의 아유르베다에 감화받아 본인의 헤어 살롱과 접목시켜 만든 브랜드.
1997년 에스티로더 컴퍼니에 인수.
100% 풍력발전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
아베다 베스트셀러
보태니컬 라인
인바티 라인
데미지 레미디 라인
비컬리



2. 설페이트, 실리콘 함유 샴푸 피하기

 

19년부터 샴푸에 들어간 성분을 살피게 됐다.
설페이트 계열의 유독성을 알고 무함유 제품을 찾았고 어렵게 서치 해서 다비네스 에너지 라인을 샀다. 물론 가격은 착하지 않았다.
나름 두피에도 좋고 기름도 잘 잡아 괜찮은 것 같아 차례로 누누 등 다른 라인들을 소용량으로 한 통씩 쓰다 썩 감흥이 없을 즈음 차차 여러 브랜드에서 무설이트 샴푸들이 출시가 되었다.
아베다에서도 보태니컬 리페어 라인이
무설페이트 제품으로 나왔다길래
얼른 샴푸, 컨디셔너, 마스크까지 한 라인으로 구입해서 지금까지 두통째 사용 중이다.

 

3. 가격


인터넷 백화점 공식몰 혹은 네이버 쇼핑 공식 홈에서 좋은 구성일 때 사는 편이다. 보태니컬 리페어 샴푸 1000미리 11만 원대
보태니컬 리페어 컨디셔너 1000미리 11만 원 후반대
보태니컬 리페어 마스크 라이트 350미리 9만 원대



4. 패키지

아베다는 리퍼 펌프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아니면 두 번째 사진처럼 뚜껑만 오기 때문에 사용이 불편하다.
컨디셔너가 이 리터 펌프 입구에서 굳어져서 잘 안 나오는 것은 좀 아쉽다.
보태니컬 리페어 라인의 특징은 색깔뿐이다. 아베다는 나머지 디자인은 다 동일하면 색상, 제품명만 다르게 기재한다.


5. 사용감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샴푸, 컨디셔너, 마스크

(1) 아베다 보태니컬 리페어 샴푸
거품: 한번 펌핑으로 거품이 상당히 잘 난다.
효과: 두피에 뾰루지를 유발하지도 않으면서 기름도 어느 정도 잡는 편이라 오전에 샴푸를 하면 당일 저녁까지 머리에 기름이 끼는 느낌은 없다. 머릿결을 좋게 해주는 기능은 그다지 없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나쁘게 만들지도 않는다.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좋다.
향: 허브 내음이 있긴 하나 시간이 지나면 거의 안 난다.

재구매: 다른 대안이 없다면 계속 구입할 예정.

(2) 아베다 보태니컬 리페어 컨디셔너
제형: 찰지고 쫀쫀한 슈크림 같은 제형이라 컨디셔너 만으로도 어느 정도 머리카락에 영양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든다.
효과: 컨디셔너의 기본적인 역할을 하지만 기대만큼의 리페어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트리트먼트를 안 쓰고 컨디셔너만 썼더니 갈수록 부스스해졌다. 제형에 속지 말고 꼼꼼하게 트리트먼트 하자.
향: 보태니컬이라는 이름이 맞게 풀내음, 허브 내음에 가까우나 은은한 편이라 시간이 지나면 거의 안 난다.

재구매: 샴푸를 바꾸지 않는 한 깔맞춤으로 구입.

(3) 아베다 보태니컬 마스크 라이트
샘플로 리치를 써보고 나서 괜찮은 거 같아서
사려다가 지성 두피인지라 라이트로 선택했지만
리치가 더 낫다.
꼭 아베다 트리트먼트사야 한다면 보태니컬 리페어 마스크 리치, 혹은 보태니컬이나 데미지 레미디 라인의 리브 인 트리트먼트를 구입하겠다.

재구매: 없음. 더 저렴한 트리트먼트 사서 머리에 넉넉하게 바르는 것이 더 실속.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아베다 비컬리 컬 인핸서와 브러시로 마무리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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