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얼리를 하나씩 모아가고 있어요.
귀걸이는 알레르기 때문에
목걸이이나 반지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특히 반지를 여러 개 끼는 것을 좋아하고
검지 반지를 자주 낍니다.
까르띠에에서 반지를 하나 장만하고 싶어
여러 모델을 보다보니
트리니티 링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트리니티 링의 역사
1924년 까르띠에의 아들인
루이 까르띠에가
프랑스 시인이자 극작가인
장 콕토를 위해
옐로 골드,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의
세 개의 반지가 엮인 디자인을
창조해낸다.
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그레이스 켈리, 게리 쿠퍼 등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사랑받았고
1981년 ‘트리니티(Trinity)’라는 라인으로 명명되었다.
Top 5 까르띠에 아이템
1위 러브 브레이슬릿
2위 탱크 워치
3위 트리니티 링 클래식
4위 러브 링, 저스트 앵끌루 링
5위 디아망 레제 다이아몬드 넥클리스
출처: 까르띠에 공홈 및 wpdiamonds.com 참조
2. 모델
트리니티 링 모델은
스몰과 클래식
두 개가 있어요.
둘 중에서 뭐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시착을 해봐도 매력이 달라 고르기 힘들더라구요.
클래식은 두툼하고
존재감이 있는 가락지를 낀 느낌이었어요.
허나
전 손가락 마디가 울퉁하고
길이도 긴 편이 아니라
클래식을 끼니 왠지 아줌마 손 같다고나 할까.
스몰은
캐쥬얼하고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셀러분은 클래식을 추천했지만
아줌마 손처럼 보이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스몰로 결정했어요.
일 년 넘게 껴보니 왜 셀러가 클래식을 추천했는지 알겠더라구요.
낄수록 좀 더 사이즈가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커졌어요.
웬만큼 손가락이 굵거나 하지 않다면
트리니티 링은
클래식 사이즈를 할 것을 추천합니다.
3. 가격
2020년 12월에
제가 구입할 때는 119만 원이었으나
2022년 6월 현재 136만 원으로
17만 원(14.3프로가량) 인상되었다.
추가 2024년 3월 204만원입니다.
(참고로 클래식은 280만원입니다.)
이래서 명품 쥬얼리는 돈 있을 때 빨리 사는 게 이득이군요.
4. 착용법 및 착용감
다른 반지처럼 바로 끼는 것이 아니라
3개의 반지를 돌려가면서 끼면
수월하게 들어갑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광택도 죽고
흠집이 나지만
어느 정도 나고 나면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링이 3개라고 해서 걸리적거리거나 불편하지는 않다.
5. 반지 사이즈 및 사이즈 선택 팁
검지나 중지 반지로 사용하려고
54 사이즈로 구입했는데요
좀더 작은 사이즈로 할 거 그랬나 봅니다.
착용하다 보니 손이 반지에 익숙해졌는지
첨보다 헐거운 느낌이 들어
손을 흔들다가 반지가 확 빠지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사이즈 팁:
첨에 살짝 끼는 느낌으로
한 사이즈 다운해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6. 흠집 없이 사용하는 팁: 반지 여러 개 끼지 않기
전 반지를 여러 개 끼는 걸 즐겨하는데
한 손에 반지를 여러 개를 착용하니까
트리니티링에 스크래치가 금방 늘어나더군요.
그래서 트리니티링을 낄 때는 이것만 단독으로 끼는 편이에요.
핸드크림을 바를 때는
반지를 빼고 바르는 습관도 들이구요.
그래도 역시 최고는
물건은 낡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마음을 내려놓고
세월의 흔적을 특유의 멋으로 받아들이는 마인드를 가져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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