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내돈내산]브리타 마렐라 정수기 10개월 사용기

모모쓰 2020. 8. 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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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조사

 

생수를 사먹으나 먹고난 생수통 처리가 번거로웠다. 분리수거 쓰레기 지분율 50% 넘어 조치가 필요했다.

 

정수기는 그때 한창 곰팡이 이슈와 어차피 수돗물을 필터로 여과해서 먹는 동일한 원리인데 굳이 비싼 월 렌탈료를 낼 필요가 없을 것 같아 패스하고 브리타로 결정.

 

브리타를 사려고 보니 모델이 많아 결정장애가 일어났다.

 

  마렐라 쿨 마렐라 XL 알루나
용량 2.4L
(정수용량: 1.4L)
3.5L
(정수용량: 2L)
2.4L
(정수용량: 1.4L)
가격 3만원대 3만원대 3만원대
특징
-플립형 뚜껑 o

-플립형 뚜껑 o

-플립형 뚜껑 X

결론: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그냥 대용량인 마렐라 XL로 샀다. 

 

 

 

1. 구성품

 

본체: 투명한 플라스틱 소재로 두께도 상당하고 깔끔한 마감에 튼튼하다.

 

뚜껑: 불투명 화이트 플라스틱 소재로 마찬가지로 깔끔한 마감에 튼튼하다. 결합을 바른 자리에 하지 않으면 플립형 뚜껑이 잘 안 닫힌다.

 

필터 결합통: 본체와 동일한 소재로 필터를 끼울 수 있는 공간이 가운데에 뚫려 있고 본체 안에 넣을 수 있다.

 

필터: 본체를 사면 필터 1개가 함께 딸려온다. 

 

 

 

뚜껑에 달린 교체 알림 전자식 메모. 스타트 버튼을 꾹 누르면 풀로 채워지고 일주일에 하나씩 사라진다. 오른쪽에 본체 안의 필터가 보인다. 

 

 

 

물에 잠긴 필터의 모습. 항상 필터가 물에 잠겨 있어야 한다.

 

2. 사용방법

 

(1) 필터 겉면을 물에 잘 씻는다.

 

(2) 본체와 결합하여 물을 가득 채우고 난 후 처음, 두번째 물은 버린다. 이 물에는 필터안의 숯가루 잔해가 떠있기 때문에 버려야 한다. 그 다음 물에도 숯가루 같은 것이 떠있긴 굳이 신경쓰지 않고 사용했다.

 

(3) 필터 부분이 항상 물에 잠겨 있도록 하고 본체는 되도록 냉장고 안에 두고 쓴다.

냉장고 안에 넣은 모습. 

3. 필터 교체

 

정식명칭은 막스트라플러스 필터 이며

 

필터안에는 천연코코넛껍질, 숯가루가 들어있고 염소, 중금속, 유기물질 등을 거른다.

 

권장 사용주기는 4주이다. 

 

정수용량은 100~150리터이다.

 

본체 뚜껑에 부착된 교체 주기 메모를 완전 풀충하고 다 사라지는 주기와 같다.

 

하지만 생각보다 교체주기가 빨리 돌아오기 때문에 넘 정직하게 4주만에 필터를 교체하면

 

필터값이 감당이 안된다. 핫딜이 아닌 이상 개당 가격이 6~7천원이므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하루에 넉넉잡아 2리터 정도를 쓴다고 가정했을 때

 

4주(28일)*2리터=56리터

 

만 사용한다는 계산이 나오므로 정수용량에 한참 못 미친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하는 용량이 그에 못 미치는 날이 많아 실제 정수한 양은 이보다 작았다.

 

그래서 총 8주 정도 사용하면 약 100리터 정도를 정수한다는 계산이 나와 그 정도 사용하고 버리는 방식을 택했다.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 3개들이를 개봉한 모습

4. 필터 처리 방법

 

필터 안에 활성탄(숯가루)과 천연코코넛껍질이 들어 있어 분해한 후 비료로 쓸 수 있다고는 하나

 

분해가 너무 힘들어

 

그냥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린다.

 

 

5. 10개월 사용소감

 

(1) 요리수로 쓰기 좋다. 생수는 너무 헤프고 수돗물이 찝찝할 때 정수기를 쓰지 않는 이상 브리타가 좋은 대안이다.

 

요리수로 사용하니 한번씩 XL용량으로도 모자랄 때가 있다.

 

(2) 물맛에 민감한 사람은 생수를 마셔야 한다. 차갑게 마시면 좀 낫지만 필터를 오래 쓸수록 물맛이 확실히 좋지 않다.

 

(3) 현재는 브리타는 요리수로, 음용수는 생수로 하는 혼합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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