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메포 파우더] 메이크업포에버 UHD 파우더 사용후기

모모쓰 2020. 10. 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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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이크업에서 있을 때는 몰랐지만 없으면 허전한 아이템으로
파우더를 꼽을 수 있다.
쓸 때는 그 진가를 잘 모르지만
막상 빼먹으면 메이크업 지속력, 피부 표현이
한끗 차이로 칙칙하고 완성도가 떨어져 보인다.

어느 정도의 입자인지
어떤 툴을 쓰는지
양을 얼마나 올리느냐에 따라
그 표현은 달라지지만
모공 블러 효과와 메이크업 지속효과는 쓰지 않을 때와 상당히 차이가 난다.

특히 고운 입자의 파우더를 쓸수록 좋은데
그런 점에서 메이크업 포에버의 UHD파우더는
견줄 제품이 그리 많지 않다.

난 이 제품이 HD파우더라는 출시될 때부터 사용하여 왔다. (2014년 출시. 8.5g 50,000원)
2017년 UHD파우더로 이름을 바꾸고 가격을 올려버렸다. (8.5g 54,000원)
제품은 동일하고 가격만 올려 괘씸했지만
그 특유의 피부 표현을 알고나니 끊을 수가 없다.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 EVER)

198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1999년 LVMH(모엣 헤네시 루이비통)에 인수 합병되었다.
베스트셀러로는 UHD 파운데이션, UHD 파우더, 컨실러, 스타파우더, 아쿠아 아이즈 등이 있다.

2.

파우더가 얼마 없는 것 같아 검색해보니
괜찮은 구성이 있어 미리 구입해버렸다.

42,000원 정도 준 것 같다.

루즈파우더+파운데이션(3ml)+픽서(15ml)+손거울 구성이다.
여태껏 구입했던 파우더 세트 중 제일 괜찮다.
왜냐하면 예쁜 손거울이 있기 때문이다.
픽서도 흔하지 않은 샘플이라 마음에 든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흰색 마개가 있다.
조심해서 열지 않으면 가루가 아주 미세하여
사방팔방 가루가 날린다.

파우더를 바를 때 피카소 블러셔 브러쉬로 바른다.
맥 187st의 브러쉬로 바를 때도 있으며 큰 차이는 없다.
많이 얹으면 표현이 예쁘게 되지 않으므로
항상 털어서 양조절을 하고 파우더를 얹는다.

가지고 있던 제품과 비교샷

너무 더러워서 닦고 나서 다시 한번 비교샷


혐오샷.
처음에 망사에 브러쉬를 직접 묻혀 쓴 것이 원인이다.
지금은 가루를 뚜껑에 덜어 쓰지만 이미 더러워진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뒷면샷

메이드인 프랑스이다.
개봉 후 사용기한이 12개월인데 거의 한통으로 그 정도 사용한다.

3. 사용감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적당한 양을 잘 바르면 모공블러효과가 뛰어나다.
입자가 고와서 자연스럽게 피부표현을 해주면서도 파우더 기능에 충실하다.
프레스드(혹은 팩트)파우더가 루즈파우더보다 제품력이 좋다는 게 정설이다.

파우더로 마무리 표현을 선호하고 아직 이 제품을 써보지 않았다면 한번쯤은 꼭 써봐야 할 파우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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