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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알함브라 빈티지 마더 오브 펄 구입 후기 + 구매팁

모모쓰 2020. 10.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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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클리프에서 곧 전체적인 인상이 있다고 했다. 어차피 살 거 하루라도 빨리 사는 게 이득이라
이번에 구입하고자 맘먹었다.
귀걸이보다는 목걸이를 선호하는 편이고
반클리프 시그니처는 알함브라라는 생각에
알함브라 목걸이의 사이즈와 색상만 고르기로 하고 얼른 매장으로 갔다.




반클리프 앤 아펠(Vancleef & Arpels)

세상에서 가장 비싼 보석을 판매하는
브랜드 중 하나
원석 가공 집안 반 클리프와
원석 중개 집안 아펠의 결합으로
1896년 파리에서 탄생하였다.
리치몬드 그룹 산하.


알함브라 컬렉션
(Alhambra collection)

최초의 알함브라 컬렉션은
1968년 출시된 알함브라 롱 넥클레스이다.
20개의 네잎 클로버에 착안한 모티브는
행운을 상징하며
이는 곧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빈티지, 매직, 스위트 등의
다양한 컬렉션이 뒤따라 출시되었다.


알함브라 모티브의 대표 원석
마더 오브 펄과
오닉스인데
반클리프의 마더 오브 펄은 호주에서,
오닉스는 브라질에서
최고급 원석을 공수한다.





출처: https://www.vancleefarpels.com/ru/en/the-maison/articles/discover-the-alhambra-collection.html
https://www.vancleefarpels.com/ru/en/the-maison/articles/onyx.html




2. 알함브라 목걸이 사이즈, 가격

알함브라 목걸이에는 총 4가지 사이즈가 있다.

(1) 스윗(Sweet): 0.95cm, 200만원
(2) 빈티지(Vintage): 1.5cm, 350만원
(3) 퓨어(Pure): 1.6cm, 460만원
(4) 매직(Magic): 2.6cm, 570만원

*2020년 인상 후 가격

스윗 사이즈가 가장 구하기 힘든 모델인데
방문한 당일은 아예 입고가 안되었고
들어와도 경쟁(아마 웨이팅일듯)이 많아 사기 힘들다고 했다.
또 스윗을 샀다가 너무 작아 빈티지로 경우도 흔하다 하니 스윗은 깔끔하게 포기. 빈티지 가격은 320만원이었다.

(추가)현재는 인상되어 350만원이다.

3. 알함브라 원석 종류 (옐로우골드, 빈티지 기준)

* 마더오브펄, 오닉스 350만
* 그레이 마더오브펄 +20만
* 커넬리언, 타이거즈 아이 + 40만
* 말라카이트 + 50만
* 칼세도니 + 70만

*2020년 기준

4. 구입

신세계 센텀에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오닉스와 마더 오브 펄 둘 중에서 고민했는데
그 날 베이지 실크 반팔 니트 탑을 해서인지
오닉스가 우선 했을 때는 눈에 확 띄어 좋았고
셀러도 오닉스를 추천하였으나 청개구리 병이 또 도져서 마더 오브 펄로 했다.

원석을 보고 목걸이를 고른다고 하는데
난 재고가 2개밖에 없어 그 중에 하나를 선택했다.
결재하는 동안 산펠레그리노 탄산수도 마셨다.




(1) 스톤 교체
셀러 분 설명으로는 마더오브펄이 사용하다 보면 스톤이 얇아지고 이것이 확연히 티나면
20여만원 정도 주고 스톤을 교체할 수 있다 한다.

(2) 일련번호
고유 일련번호가 있어 분실 시 매장에 알려주면 해당 장물이 유통 시 바로 신고된다고 한다.

(3) 줄 연장
구입 후 3개월 내에 오면 1~5cm까지 무료로 연장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30만원의 추가금이 있다.


6. 디테일


체인이 다른 목걸이에 비해 무척 정교하며 반짝임이 남다르다.
고리에 새겨진 무늬 역시 매우 정교하여 역시 세공기술이 다른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6.

내 목이 두꺼운지 안쪽 고리에 걸면
목에 너무 타이트하게 붙어서 졸렸다.
하다 보면 저절로 뒤로 넘어가는 걸 감안하서
3cm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스윗 사이즈를 못 보고 사니 좀 아쉬웠지만
빈티지 사이즈를 착용하니
전혀 큰 느낌 없이 딱 적당한 사이즈이다.




크기는 무조건 빈티지로.
스톤은 착장, 피부톤에 맞추어 본인의 취향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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