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 갈색병(나이트 리페어 세럼) 사용 후기

1. 제가 늘 구비해두는 기초 에센스는

바로 에스티 로더 갈색병입니다.

저번에 구입했던 갈색병 75미리를 어느덧 다 쓰고

시코르에서 30미리+15미리 2병 증정 행사로

7만원대로 구입했는데요

(갈색병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좀 저렴해졌으면 해요)

또 다 써서 인증 후기를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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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로더 갈색병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ANR)

이라고도 불리는

에스티 로더의 스테디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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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병 상식


1. 1982년에 출시되어
40년 동안 팔린 화장품이다.

2. 히알루론산을 최초로 쓴 보습제이다.

3. 25개의 특허가 걸려 있으며,
2033년까지 타 브랜드가 따라 할 수 없다.

4. 세럼(에센스) 제형을 쓴 최초의 화장품이다.

5. 밤 사이 피부를 회복한다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6. 현재 포뮬러가 4번 리뉴얼되었다.

7. 82년 1세대 포뮬러
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Night Repair Recovery)
밤 사이 피부를 회복한다는 개념을 도입한 히알루론산 보습제였다.

8.9년 뒤인 91년 2세대 포뮬러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콤플렉스
(Advanced Night Repair
Recovery Complex)
속칭: ANR
항산화 기능 추가

9. 3세대 포뮬러
ANR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
밤 사이 세포 손상을 치유하는
크로노룩스 기술

10. 4세대 포뮬러
ANR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 2)
밤 사이 세포 손상을 치유하는
크로놀룩스CB 기술

11. 5세대 포뮬러
ANR 싱크로나이즈드 멀티-리커버리 콤플렉스
(Synchronized Multi-Recovery Complex)
분자 단위로 작용하는 크로놀룩스TM 기술

참조: https://firstclasse.com.my/estee-lauder-advanced-night-repair-2020/

How Estée Lauder’s Advanced Night Repair stayed a favourite for 38 years

https://www.trbusiness.com/regional-news/international/estee-lauder-celebrates-30-years-of-advanced-night-repair-serum/68124

Estée Lauder celebrates 30 years of Advanced Night Repair | Travel Retail Business

2. 성분 및 기능

갈색병에 물 다음으로 많이 들은 성분은 비피다 발효 용해물이에요.

일종의 유산균인데요.

이 성분은 피부 회복과 진정을 돕습니다.


그다음은 두번째로 많이 들은 크로노룩스 성분이 밤 사이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고


세 번째 히알루론산 성분은 보습 기능을,

카페인은 피부 진정 작용을 합니다.



정리하자면

갈색병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첫째, 피부 손상 치유

둘째, 고보습

셋째, 항산화

이렇게요.

3. 패키지

30미리 역시 75미리와 마찬가지로 유리병에 담겨 있으며 스포이트 뚜껑이 있어요.

15미리 패키지에도 기대 안 했는데 스포이트 뚜껑이 있었어요.

허나 꽉 채워도 얼굴을 다 바를 양이 안돼서 두 번 정도 펌핑해서 써야 해요.

그리고 이것보다 작은 5미리 병은 스포이드가 없어서 손가락에 덜어 써야 합니다.

4. 제형 및 사용감

세럼 제형으로 에센스 단계에 쓰면 됩니다.

맑은 주황빛의 시럽 같은 느낌이 들며

딱 봐도 수분감이 많이 들어요.

얼굴에 올려서 핸들링을 하면 빠르게 흡수됩니다.

핸들링을 하고 나서도 어느 정도 촉촉한 잔여감이 있어서 지성 피부인 저는 여름에는 따로 크림은 바르지 않아요.

5. 효능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갈색병을 쓸 때는 모르는데 안 쓰면 그 진가를 알게 된다고요.


확실히 저도 그 말에 동의합니다.

쓸 때는 그냥저냥 쓰다가도 다 돼서 다른 화장품을 쓰면 뭔가 아쉬운 맘이 들어 다시 들이게 되는 제품이에요.

드라마틱한 변화를 하룻밤 사이에 가져다 주지는 않지만 서서히 얼굴 컨디션을 끌어올려주는 느낌이 있어요.

특히 얼굴이 푸석하거나 예민할 때 갈색병을 좀 넉넉히 얹어놓고 하룻밤 자고 나면 안색이 좋아진답니다.

총평

항상 화장대에 구비해 놓는 필수템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