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부산 영도 맛집] 제주복국

모모쓰 2020. 9.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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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꾸준히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복국이다.

국물이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느냐, 생선살이 촉촉하면서도 탄력이 있느냐가 복국맛을 결정한다.

통영과 부산 등지에서 꾸준히 복집을 가보던 중 최근에 찾은 맛집이 제주복국이다.

평일과 주말 둘 다 가 보았는데 언제나 사람이 북적였다.

손님 연령대는 주로 중년 및 노년이 많고 가족 단위도 있다. 

(개취이나 노인분들이 많은 식당은 믿고 가는 편이다.)

주차공간은 넉넉하고 따로 주차안내해주는 요원분도 있어 편하다.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절영로 481

*영업시간: 평일 오전10:00~오후08:30(브레이크타임 오후 03:00~05:00)

주말 오전09:00~09:00(주말은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가능: 전용 주차장 있음

2. 나는 복지리를 먹는다.

요즘 은복이 잘 나지 않는다 하며 까치복을 할인하여 팔고 있다.

다른 복집에서는 만원후반대에 팔고 있는 까치복을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은복이 아예 메뉴에서 빠지고 까치복이 할인된 가격으로 메뉴에 올라와 있다. 예전에는 17,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3. 밑반찬은 다른 복집과 별다른 차이는 없다.

복튀김, 복껍질초무침은 기본으로 항상 나오며 나머지 반찬은 조금씩 변동이 있다.

복껍질초무침은 미나리와 복껍질을 초장에 버무린 것인데 식전 입맛을 돋우는데 적당하다.

복튀김은 개수를 넉넉하게 주어 좋으나 튀김옷이 두껍고 딱딱하여 아쉽고 안의 생선을 뼈까지 통채 튀겨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4. 복국의 맛은 흠잡을 데가 없다.

생선은 늘 세 토막 정도 나오는 것 같다. 

국물이 시원하고 생선살도 부드러우면서 퍽퍽하지 않고 탄력이 있다.

간은 이미 나올 때부터 약간 식초간이 되어 있는 것 같아 따로 더 식초간을 더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마늘이 너무 많이 들어가 복국의 맛을 헤치는 집도 있지만 이 집은 크게 그런 것을 느끼지 못했다.

국물이 시원하면 생선살이 좀 아쉽거나, 국물이 다소 아쉽거나, 아니면 가격이 너무 세거나 양이 아쉬운 집이 대다수인데

이 집은 그런 면에서 균형잡힌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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